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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신한·우리·하나 등 외환시장 선도은행 6곳 선정


통화당국과 외환시장 상황 점검 및 대책 논의…내년부터는 인센티브도 제공

[아이뉴스24 배태호 기자] 한국은행은 산업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JP모건체이스은행, 크레디아크리콜은행, 하나은행 등 6개 외국환은행을 '2022년 외환시장 선도은행(FX Leading Bank)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23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6개 외국환은행을 2022년 외환시장 선도은행을 선정하고 제1차 회의를 진행한다. [사진=배태호 기자]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23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6개 외국환은행을 2022년 외환시장 선도은행을 선정하고 제1차 회의를 진행한다. [사진=배태호 기자]

올해 처음 운영된 외환시장 선도은행은 통화, 금융당국 담당자와 함께 외환시장을 둘러싼 상황과 현안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책 등을 함께 논의한다.

재무 건전성과 신용도 등이 양호한 외국환은행 가운데 매수와 매도 거래실적이 우수한 6개 은행을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협의해 1년 단위로 선정된다.

재무건정성(BIS비율 8% 이상) 및 신용도(A- 이상)가 양호하고, 당국으로부터 외국환업무 관련 중징계 이상 제재를 받지 않은 은행으로, 원/달러 현물환시장 및 스왑시장에서 전체 거래량 대비 2.5% 이상 거래 실적이 있어야 한다.

또 시장기능을 교란하거나 시장의 가격·깊이·유동성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발생할 수 있는 거래를 반복하는 등 외국환 거래 질서를 저해한 은행은 제외된다.

한은과 기재부는 내년부터는 선도은행에 대해 외국환 매수·매도 거래실적에 비례해 외환 건전성 부담금을 최대 60%까지 감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은은 이날 오후 4시 외환시장 선도은행이 참여하는 제1차 외환시장 발전 자문단 회의를 한다.

회의에는 한국은행 국제부장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각 외환시장 선도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도은행 선정 결과와 함께 운영 방향,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외환시장 전자거래 추진 현황 등을 논의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환 당국은 앞으로도 선도은행과 외환시장 발전 및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 소통을 강화하고, 선도은행에 대한 외화 건전성 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 발굴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태호 기자(b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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