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쿠콘에 대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확대로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쿠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14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19.6%, 49.7% 증가한 최대 실적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페이먼트 사업 부문은 작년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61.1%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쿠콘에 대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확대로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쿠콘 CI. [사진=쿠콘]](https://image.inews24.com/v1/7b6636a0de7dc7.jpg)
유진투자증권은 쿠콘이 올해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수혜로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171억원, 영업이익은 25.3% 늘어난 48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관련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수요 증가에 따른 데이터 사업 부문 매출이 40%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간편결제 서비스 등의 확대로 페이먼트 사업 부문도 두 자리 수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마이데이터 서비스 관련 매출은 이미 작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약 100억원이 데이터 부문의 실적에 반영됐다"며 "올해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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