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신약으로 돈 벌기 시작-하나금투


목표가 12만원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SK바이오팜이 신약으로 돈을 벌기 시작할 회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으로 분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손익은 각각 2천398억원, 796억원 손실이다.

하나금융투자는 21일 SK바이오팜이 신약으로 돈을 벌기 시작할 회사라며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사진=SK바이오팜]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엑스코프리(Xcorpi)의 미국 매출액을 포함한 제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9.3% 증가한 1천867억원”이라며 “1천200억원 수준의 경상개발비를 제외한다면 2022년부터 흑자로 돌아서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하반기부터 신약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는 첫 국내 기업이 될 것이라며 ”엑스코프리는 연평균 30.8% 성장해 2031년 약 1조원의 미국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스코프리는 뇌전증 신약이다. 뇌전증 신약은 기존 치료제로 발작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약물에 신약이 추가·대체되는 방식으로 침투가 일어난다. 엑스코프리가 선형으로 매출액이 증가하는 추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엑스코프리는 발작완전소실 비율이 높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속도는 다른 뇌전증 블록버스터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경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종합 제약사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마케팅이 가능하다”며 “후기 단계 후보물질 도입, 판권 계약 형태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기 단계의 중추신경계 파이프라인이나 개량 신약 판권 도입을 통해 영업 조직의 효율화가 더해진다면 예상보다 빠른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며 “SK바이오팜의 차기 파이프라인 카리스바메이트(carisbamate)는 2022년 2월 임상 3상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카리스바메이트는 오는 2024년 임상 종료를 예상한다. 미국 출시 예상일은 2025년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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