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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스, 진단키트 사업 출사표…바이오메트로는 누구?


[아이뉴스24 김동호 기자] 나노스가 지난 16일 바이오메트로의 진단키트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진단시약 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

나노스는 이를 통해 종합 헬스케어기업으로의 기틀 마련을 물론, 침으로 검사하는 방식의 타액 검체 항원 자가진단키트 공급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보다 수월하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나노스 로고 ci [사진=나노스]
나노스 로고 ci [사진=나노스]

바이오메트로는 혈액검사를 통한 정밀진단분야에서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나노스와 양수도를 체결한 코로나 구강 진단키트 외에도 피 한방울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수 있는 진단키트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바이오메트로가 보유한 체외진단기 기술은 타사대비 가격경쟁력은 물론, 소형화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오메트로의 체외진단기기는 레이저 등 고가의 광원이나 광학렌즈를 사용하지 않는 '음극 ECL(Electro Chemi-Luminescence)' 기술을 통해 가격을 혁신적으로 낮췄음은 물론, 전자석도 사용하지 않아 기기 소형화도 구현했다. 이로 인해 원격 진료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ECL 기술은 전기화학발광법으로 전세계에서 로슈(Roche)와 바이오메트로만이 채용하고 있는 기술이다.

로슈는 양극 ECL기술을 활용한 체외진단기기로 글로벌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다만 '양극 ECL 기술'은 대형 전자석을 활용하는 탓에 진단기기가 대형일 수 밖에 없고, 가격 또한 고가다. 이에 반해 바이오메트로의 체외진단 기기는 대형 장비의 정확도는 물론 소형 장비의 장점인 이동성, 신속성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1위 로슈를 추격하고 있다.

현재 휴대폰 크기까지 소형화에 성공하면서 기존 제품을 더욱 업그레이드 했고, 적은 비용으로도 정밀 진단이 가능해 중소형 병원, 약국 등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 기술과는 달리 한 방울의 혈액만으로 암, 심장질환, 바이러스 감염, 치매 등 다양한 질환을 약 5분 안에 검사할 수 있어 향후에는 환자가 직접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처럼 본인의 질환도 직접 간단하게 정밀 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나노스 관계자는 "바이오메트로의 체혈 방식의 진단키트는 피 한방울로 다양한 질병을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다"며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적용 가능해 애완동물이나 가축 등의 체외진단과 질병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식품의 위생검사나 인체의 생리학적인 반응 검사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분야의 검사에 적용이 가능해 향후에는 더욱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istock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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