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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올해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SK증권


"작년 6월 개장 이후 롤링칩·드랍액 꾸준한 증가"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SK증권은 17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는 호텔과 카지노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천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호텔은 객실 점유율(OCC)이 꾸준히 우상향 하면서 올해 1분기부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17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는 호텔과 카지노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사진은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SK증권은 17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는 호텔과 카지노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사진은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 숫자가 월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카지노의 경우 지난해 6월 개장 이후 롤링칩·드랍액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안정적 궤도에 진입했다는 게 나 연구원의 진단이다.

그는 "지난해 트래블버블 체결 국가로부터 소수의 외국인들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카지노 매출이 한 단계 레벨업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4월부터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또 한 번의 레벨업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실적 회복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오는 4월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은 우리나라 입국 시 자가격리가 완전 면제된다"며 "이는 해외 관광객의 국내 유입, 우리나라 관광객들의 해외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제주 드림타워를 중심으로 하는 호텔과 카지노 부문의 추가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여행 사업 부문의 실적 회복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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