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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리오프닝에 영업 레버리지 효과 최상…업종 '톱픽'-유안타證


"고강도 구조조정 단행…연간 100억원 적자 보전 예상"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하나투어에 관해 글로벌 리오프닝(경기 재개)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레저 업종 가운데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업종 내 최우선 추천 종목(톱픽)으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도 새롭게 제시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에스엠 면세점, 스타숍(Star Shop)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17개의 자회사를 청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향후 호텔업에 대한 정리 가능성도 높으며,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적자를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서 인력 수를 50% 이상 감축했다"며 "인력 감축 효과는 연간 5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16일 하나투어에 관해 글로벌 리오프닝(경기 재개)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레저 업종 가운데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하나투어 CI. [사진=하나투어]
유안타증권은 16일 하나투어에 관해 글로벌 리오프닝(경기 재개)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레저 업종 가운데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하나투어 CI. [사진=하나투어]

인력 효율화에도 조직 효율화, 정보기술(IT) 인프라 투자 등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영업에 대응하는 것이 크게 무리가 없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난 3년 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해외여행을 주저하게 했던 주요 원인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였는데, 최근 국내 확산세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려를 낮춰줄 것"이라며 "초기 해외여행 가격은 보복 심리와 일부 선진국으로 쏠리는 여행 수요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으로 코로나19 발발 이전보다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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