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12포인트(0.91%) 내린 2621.5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천77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84억원, 6천6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덱스(KODEX)200, 타이거(TIGER)200 등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를 담고 카카오뱅크, SD바이오센서, 삼성엔지니어링 등도 샀다. 반면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HMM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코덱스200선물인버스2배를 가장 많이 순매수하고 카카오뱅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을 사들였다. 반면 코덱스200, 타이거200, 삼성전자, 코덱스 레버리지 등을 팔았다.
대형주 중에선 LG화학과 SK하이닉스가 3%대로 내렸다.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등도 1%대로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뱅크가 5% 이상 올랐고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 기계, 운수창고, 건설업, 화학 등이 2~3%대로 떨어졌다. 반면 의료정밀, 은행 등이 4% 안팎으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2포인트(0.14%) 하락한 871.2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0억원, 231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643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안랩, 씨젠, 클래시스 등을 순매수하고 아프리카TV, 엘앤에프,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아프리카TV, 스튜디오드래곤, 레고켐바이오 등을 담고 주성엔지니어링, 셀트리온헬스케어, 위메이드 등을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위메이드, 퍼어비스 등 게임주가 3% 이상 빠졌고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리노공업 등도 내렸다. 반면 HLB가 불공정 거래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을 처분받으며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으로 8%대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 스튜디오드래곤, 에코프로비엠 등도 올랐다.
업종별로 금속, 디지털, 건설, 유통 등은 내린 반면 운송부품, 신성장기업, 제약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원(0.04%) 오른 1천242.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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