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 차세대 범용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특허 출원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진매트릭스가 자체 개발한 백신 개발 원천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범용적인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후보물질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표면 항원 단백질 ▲‘뉴클레오캡시드’ 내부 항원 단백질을 이용한 이중 항원 기반 백신인 점이 특징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높은 중화항체능을 유도해 중요한 백신 개발 타깃이나 빈번한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때마다 개발을 달리해야 한다.

반면 ‘뉴클레오캡시드’ 내부 단백질은 델타, 오미크론 등 대부분의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변이가 드물다. 또 T세포 면역을 자극할 수 있어 다양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관한 장기 면역 유도와 중증 예방 효과에 중요한 항원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마우스 대상 면역원성 비교시험에서 후보물질이 RNA기반 상용화 백신 대비 우수한 중화항체를 보였다”며 “100%의 바이러스 방어 효과를 나타냈고, 2배 이상 우월한 T세포 면역 유도능까지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특허를 출원한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통해 델타 변이에 이어 최근 우점종화된 오미크론 변이까지도 우수한 교차 면역과 장기 면역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체 보유한 백신 개발 원천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감염병 예방 백신 외에 자궁경부암 백신까지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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