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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 "소중한 한표가 됐으면"…이어진 부산 유권자 행렬


"국민통합과 경제발전 이룰 대통령 나오길"

[아이뉴스24 변진성 기자]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 발걸음을 했습니다. 좋은 대통령이 나와서 국민통합과 경제발전을 이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부산 지역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로 붐볐다.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광역시 남구장애인협회(대연제1 제2투표소)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투표를 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줄을 서는 등 북적였다.

9일 오전 5시 50분께 부산광역시 남구에 마련된 대연제1 제2투표소에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유권자들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변진성 기자]
9일 오전 5시 50분께 부산광역시 남구에 마련된 대연제1 제2투표소에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유권자들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변진성 기자]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역대 선거 중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놀랍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투표소 입구에는 인증샷을 찍는 젊은 여성 유권자들과 투표를 하기 위해 들어가는 유권자들, 투표를 마치고 나서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포함한 온가족이 함께 투표장을 찾는 등 유권자 연령층별 구분 없이 고르게 사전투표장을 찾는 모습이었다.

부산 남구에 거주하는 한 청년 유권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국민 통합과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는 대통령이 선출됐으면 한다"며 "이 같은 생각으로 적임자를 뽑았다"고 말했다.

부산 문현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박모(37)씨는 "이번 선거는 자영업자에게는 절실한 선거다. 집한 채 사려면 커피를 얼마나 팔아야할지 감조차 오지 않는다"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부동산 정책이 바로잡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가정주부인 장모(44·여) 씨는 "이번 선거에서는 사실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었다. 그래도 참여하지 않으면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마음에 나왔다"면서 "이번 대통령은 국민들과 꼭 약속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부산=변진성 기자(gmc05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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