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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유치원에서부터 배운다


정부 ‘2022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 발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2022년 탄소중립 중점 학교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선정되는 학교에는 유치원도 포함됐다. 유아단계부터 기후·환경위기를 정확히 이해하고 탄소중립 실천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 중요하다는 현장의견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장관 유은혜), 환경부(장관 한정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산림청(청장 최병암),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2022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10일 발표한다.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은 학교구성원이 탄소중립 실천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프로그램, 기반시설을 집중 지원해 생활 속 생태전환교육 활성화와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구 가열화에 따른 기후위기로 여러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NOAA]
지구 가열화에 따른 기후위기로 여러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NOAA]

지난해 6개 관계 부처가 공동으로 2021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2021년 5개 학교→2022년 20개)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된다. 한편 지난해 탄소중립 시범학교는 102개였는데 올해는 238개로 늘렸다.

선정된 탄소중립 중점학교에는 기후위기·생태전환교육을 위한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각 부처는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꿈꾸는 환경학교’(환경부), ‘농어촌인성학교 연계’(농림축산식품부), ‘해양환경 이동교실’(해양수산부), ‘국산 목재체험교실’(산림청), ‘기후변화과학 체험콘텐츠’(기상청) 등을 선보인다.

기후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아단계부터 기후·환경위기를 정확히 이해하고 탄소중립 실천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현장의견에 따라 2022년 사업 공모에는 초·중등학교 학생뿐 아니라 유아의 기후·환경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대상에 유치원을 포함시켰다.

올해는 학교 탄소발자국 점검(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발생되는 온실가스 정도를 화면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감축을 위한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은혜 장관은 “앞으로도 교육부는 학교에서 시작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계부처, 시도교육청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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