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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째 하락…삼성전자 6만원대 추락


외인 4765억원·기관 2925억원 순매도…코스닥도 1%대↓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여기에 경기 둔화 우려까지 겹친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공포로 8일 국내 증시는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28.91포인트(1.09%) 내린 2622.40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8% 내린 2617.33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며 한때 2600선 마저 위협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낙폭을 다소 축소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천765억원, 2천925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이 7천321억원 순매수로 맞섰다. 다만 연기금은 사흘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이날도 384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웠다.

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28.91포인트(1.09%) 내린 2622.40에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28.91포인트(1.09%) 내린 2622.40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기아, 삼성SDI, LG화학이 2% 이상 내렸고 SK하이닉스가 1%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86% 내린 6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등도 소폭 하락했다.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작용하면서 국내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상한가 종목과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광물이 4% 이상 내렸고 철강·금속이 3% 이상 하락했다. 기계, 건설업, 음식료품 등이 2% 이상 내렸고, 전기가스업, 유통업, 증권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이 1% 이상 상승했고, 은행, 의료정밀 등이 소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11.40포인트(1.29%) 내린 870.14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3억원, 20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23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도 코스닥에서는 15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비엠(-8.68%), 엘앤에프(-6.55%) 등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펄어비스가 2%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셀트리온제약, 씨젠 등이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도 상한가 종목과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전기전자가 4% 이상 내렸고 IT부품, 비금속, 음식료·담배, 화학, 금융 등이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통신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제약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9원 오른 1천237.0원에 마감됐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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