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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유화 등 전 V리거 강사 합류 KOVO 유소년 배구교실 스타트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V리그에서 3월은 정규시즌 일정이 마무리에 들어가는 달이다. 그러나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 배구교실은 새 학기를 시작한다.

KOVO는 배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유소년 배구교실을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은 유소년 배구교실은 첫해 22개교로 출발했고 올해는 서울을 포함해 전국 19개 지역 46개교 학생 85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유소년 배구교실 활성화 원동력 중에는 유소년 강사들이 꼽힌다. 올해 기준 모두 23명이 활동하고 있다. 강사들은 모두 선수 출신으로 프로(V리그) 실업팀, 대학과 고등학교 시절 선수 경력이 있는 인원이다.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에서 선수로 뛴 곽유화가 2022년 KOVO 유소년 배구교실에서 강사로 활동한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에서 선수로 뛴 곽유화가 2022년 KOVO 유소년 배구교실에서 강사로 활동한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배구 선수 또는 지도자로 활동한 경험이 있거나 스포츠지도사(배구) 2급 또는 경기지도자(배구) 2급 이상의 자격증, 교원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KOVO는 "강사에 대한 자격 검증을 철저히 한 뒤 선발했다"며 "강사들의 인성 교육과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매년 최대 6차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겨울방학 기간인 2월에는 유소년 강사 아카데미, 여름방학 기간 중에는 강사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분기별로 4차례 통합 교육도 실시한다. 이런 가운데 전 V리거의 강사 활동도 눈에 띤다.

2011-12시즌 현대건설에 입단했고 2015-16시즌 KGC인삼공사에서 뛴 조예진(세터) 강사는 2019년부터 유소년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5-06시즌 현대건설에 리베로로 입단해 3시즌 을 뛴 문선영 강사는 2020년부터, 2008-09시즌 입단 후 흥국생명에서 8시즌을 보낸 뒤 선수 은퇴한 주예나(아웃사이드 히터) 강사는 지난해(2021년)부터 지도자로 출발했다.

올해에는 새로운 강사가 배구교실에 합류했다.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에 지명을 받았고 2013-14시즌 KGC인삼공사로 이적해 모두 14시즌을 뛴 이재은(세터), 201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했고 이후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2014-15시즌까지 뛴 곽유화(아웃사이드 히터), 2017-18시즌 흥국생명에서 활약했던 변채림(아웃사이드 히터) 등 3명이 선발됐다.

KOVO는 "유소년 배구교실은 선수 출신 강사들을 채용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보다 생생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은퇴한 배구인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KOVO는 또한 "앞으로도 배구교실을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킨 양질의 교육으로 유소년 인재 육성과 배구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OVO가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 배구교실이 2022년도 새학기 개학과 함께 일정에 들어간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KOVO가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 배구교실이 2022년도 새학기 개학과 함께 일정에 들어간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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