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영애가 러시아 침공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에 1억원을 기부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한국 유명 여배우 이영애씨의 편지와 기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기부금은 러시아 공격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필요에 따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한 편지에서 이영애는 "저는 전쟁을 겪은 참전 용사의 가족으로서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적었다.
![배우 이영애가 러시아 침공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나이에 1억원을 기부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SNS]](https://image.inews24.com/v1/46dff317e8857a.jpg)
이어 "어서 빨리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길 간절히 소원하며 우크라이나 국민 모든 분들의 안녕과 무사를 기도 드린다"며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시는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길 바란다"고 썼다.
또 "평화를 사랑하는 자유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애의 부친과 시아버지는 6.25 참전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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