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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교육청, '학교폭력 제로' 추진


학교폭력 사전·발생·사후 단계별 대응 프로그램 운영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시광역시와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일 초등학교 개학과 함께 ‘부산형 학교폭력 제로(Zero) 만들기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와 교육청이 함께 마련한 사업으로, 학교폭력 사전·발생·사후 단계별 대응 시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부산형 우수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체육·예술계의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 등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 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시와 교육청이 이번 사업추진에 뜻을 모았다.

‘부산형 학교폭력 Zero 만들기’ 시범사업 운영 매뉴얼 표지. [사진=부산광역시]

그동안 시와 교육청은 지난해 6월 사업논의를 시작으로 8월 시와 교육청 간 업무협약 체결과 전문가 자문단 구성, 10월 시민포럼 개최, 12월 시범사업 매뉴얼과 성과지표 개발, 올해 2월 시범학교 공모와 선정 등의 과정을 통해 본격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2일부터 시범사업이 운영되는 시범학교는 남구 오륙도초등학교와 사상구 주양초등학교 등 2개교로, 지난 2월 두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운영 매뉴얼과 프로그램 진행 교육 등 사전 준비과정을 마쳤다. 연말까지 시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최종 우수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 적용되는 프로그램과 매뉴얼, 성과지표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부산시 학교폭력예방 회복조정센터’가 주축이 돼 학교폭력 관련 각계각층의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개발한 것으로, 실질적이고 전문성 있는 우수모델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와 교육청은 올해 말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거쳐 사업을 점검·보완한 다음 내년부터 모든 학교로 우수모델을 전파해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학교폭력은 피해 학생의 인생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이번 시범사업으로 학교폭력 사전·발생·사후 발생단계별 맞춤형 우수모델을 개발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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