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오포가 롤러블 스마트폰을 깜짝 공개했다. 지난 2020년 콘셉트가 공개된 바 있으며 지난해는 MWC 상하이를 통해 잠깐 모습을 비춘바 있다. 이번 MWC 2022에서도 직접 경험하지는 못하지만 롤러블 작동 방식과 면면은 확인이 가능했다.
오포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2에 참가해 롤러블 스마트폰 ‘오포 X 2021’을 깜짝 공개했다.
오포는 지난 2020년 롤러블의 가능성을 콘셉트로 공개한 바 있으며, 지난해는 영상을 통해서 프로토타입의 작동 방식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MWC에서는 실물이 깜짝 공개된 셈이다.
세부적인 정보는 함구하고 있으나 핵심인 롤러블의 구동 형태와 롤러블 화면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콘텐츠와 텍스트를 살펴볼 수는 있다. 내부에 탑재된 2개의 롤 모터로 구동되는데 화면 우측을 사선으로 구분하고 우측면으로 쭉 펼쳐지는 형태다.
다만 현장에서는 유리관에 배치해놔 실제로 참가자들이 손으로 경험할 수 없게 꾸며놨다. 화면이 늘어나는 부분이 크게 넓지 않기 때문에 어떠한 효율을 보여줄지 의문스럽다. 향후 지원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등이 늘어날 수 있는 롤러블 생태계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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