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40a26e337a2c4.jpg)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8일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관련 미국의 대러제재 동참 요구에 저자세를 보이다 우방국 중 유일하게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권은 한미동맹의 굳건한 뿌리를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미국이 발표한 대러 제재 동참 파트너 32개국 명단에 한국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며 동맹국을 실망시켰다"며 "그 결과 동맹 중 유일하게 미국의 수출통제 대상에 우리나라가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포기한 대가가 우리 기업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며 "국제정세를 무시한 잘못된 판단은 곧바로 자국의 기업과 국민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동맹은 상호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 유지된다"며 여당을 향해 "러시아 침공이 우크라이나 탓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가진 이재명 후보, 뿌리 깊은 반미감정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부르짖던 민주당 내 운동권의 인식을 생각하면 예견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는 국민과 자국 기업을 보호해야 한다"며 "저 윤석열은 동맹국의 요청을 무겁게 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 흔들리는 한미동맹을 굳건한 신뢰로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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