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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검사 무료로 받는 방법?…양성 자가검사키트 판매글 '등장'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PCR 검사를 편법으로 받기 위한 방법이 인터넷에서 공유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검사 양성이 나온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하는 이까지 등장했다.

2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엔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 코로나19 검사 양성이 나온 자가검사키트 판매 글이 올라왔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글을 쓴 이는 한 중고거래 플랫폼의 '기타 중고물품' 분야에 "양성 나온 키트 팔아요"라는 제목의 판매글이 올라온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판매글을 쓴 이는 "PCR (검사) 편하게 받으세요"라며 양성 판정이 나온 자가검사키트 사진을 올리고, 판매 금액은 따로 설정하지 않았다.

이 판매글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자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해당 중고거래 플랫폼 측은 판매금지 품목인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하는 글이 게시된 것을 확인하고 해당 글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정부는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다음 달 5일까지 자가검사키트의 판매처를 약국과 편의점으로 제한했다.

이 같은 판매 글이 올라온 배경에는 이달 초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의료체계 전환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롭게 시행된 검사체계에 따르면, 만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은 이들은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 외에는 개별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원하는 사람이 10만원 안팎의 비용을 부담하고 검사를 받아야만 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5천890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역시 전날(581명)보다 74명 늘어난 655명으로 조사됐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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