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에치에프알에 대해 해외 대형 고객사향 대규모 수주로 경쟁사 대비 실적 가시성과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에치에프알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천552억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3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22일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에치에프알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천552억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3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은 에치에프알 CI. [사진=에치에프알]](https://image.inews24.com/v1/1902dbcf65a378.jpg)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11월에 수주한 1천585억원 규모의 장비 공급은 오는 10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이미 확정된 만큼 올해 실적 가시성을 높게 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당 수주는 3분기 중 대부분 매출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는 '상저하고'의 분기별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다만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우려는 업종 내 공통적인 현상으로 올해 전사 영업이익률(OPM)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은 업사이드 요인으로 북미 지역 추가 고객사향 대규모 수주와 프라이빗(Private) 5G 특화망 등 2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북미 지역 내에서 기존에 공급 중인 고객사 외에 추가 고객사향 소규모 장비 공급을 이미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대규모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프라이빗 5G(특화망)의 경우 일본 지역에서 먼저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레퍼런스를 통해 향후 국내에서 독보적인 사업자로 발돋움할 수 있으며, 해당 시장은 본격화될 경우 연간 매출액 1천억원 이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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