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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공모가 희망밴드 하단 밑돈 1만원 확정


수요예측 경쟁률 31.5대 1…21~22일 일반청약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차세대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은 지난 15~1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천~1만7천원)보다 낮은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64%인 96만주 모집에 총 163개 기관이 참가해 3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노을이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했다. 사진은 노을의 로고. [사진=노을]
노을이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했다. 사진은 노을의 로고. [사진=노을]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 150억원은 정밀의료 분야 시스템 개발과 원격 진단 분야 연구개발, 생산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노을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총 163개 기관이 참여하는 등 현재 얼어붙은 기업공개(IPO)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다만 최근의 주식시장 침체 분위기와 작년부터 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부진한 점을 고려해 공모가를 시장 상황에 맞춰 낮게 확정했다"고 말했다.

노을은 임베디드 AI(내장형 인공지능) 기술과 자체 보유 원천기술인 NGSI(고체기반 차세대 염색 및 면역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혈액과 조직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miLab(마이랩) 플랫폼'을 개발했다.

miLab은 들고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의 소형 디바이스에서 마이크로 단위의 진단검사 프로세스를 구현하면서도, 인공지능을 통해 대형병원 전문가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보장한다. 향후 노을은 miLab을 통해 질병 진단 영역을 말라리아 등 감염질환에서 혈액분석, 각종 암 진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노을은 차세대 진단검사 플랫폼 miLab을 통해, 대형병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환자 중심으로 탈중앙화해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사업 추진과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노을은 오는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를 진행하고 내달 3일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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