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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마, 지난해 매출액 795억원 '역대 최대'…"포트폴리오 강화"


주당 50원 현금배당 결정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2년 연속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파마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795억7천6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39.2% 늘어난 64억8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6.4% 급증한 71억5천1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파마는 기존 제품과 CMO(위수탁) 매출의 증가뿐만 아니라 외자사로부터 도입한 상품매출이 증가함에 따른 실적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파마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파마 CI. [사진=한국파마]
한국파마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파마 CI. [사진=한국파마]

자사 제품인 우울증치료제, 조현병 치료제, 치매 치료제 등 정신신경제 제품들이 지난해 안정적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한국산도스의 항우울제 '미르탁스정'과 네덜란드 노르진사의 장세정제 '플렌뷰산'이 주요 제품으로써 매출을 견인했다.

한국파마는 향후 유럽의약품청(EMA)의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EU-GMP)이 승인된 로션제 생산설비와 액상, 분말 생산설비의 자동화를 통해 이익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개량 신약 개발과 오리지날 의약품 도입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자사 생산제품 비중을 확대해 제약사업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스위스계 제약사 노바티스로부터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키는 '로수코정'과 '아토르빈정' 도입 계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해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제품 경구용 빈혈치료제 '아크루퍼'도 현재 허가 대기 중이며, 국내 아토피연고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의 제품도 판권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중장기 가시적인 실적 성장도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실적 향상을 이룬 한국파마는 1주당 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17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5억4천500만원이며, 액면가 대비 배당률은 주당 10%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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