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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소비 성향 MBTI '소BTI' 서비스 개시


소비 장소, 방식, 우선 순위, 가치 기준 등에 따라 16개 성향 분류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소비 특성을 구분한 '소BTI(소비+MBTI)'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MBTI의 체계를 활용해 소비유형을 장소, 방식, 우선순위, 가치기준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소BTI 8개 유형을 도출했다.

신한카드, 소BTI 16개 성향 관련 이미지.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 소BTI 16개 성향 관련 이미지. [사진=신한카드]

8개 유형은 ▲소비 장소에 따라 '외부·원거리 E(Extraversion)' - '집 근처 I(Introversion)' ▲소비 방식에 따라 '오프라인·체험형 S(Sensing)' - '온라인 N(iNtuition)' ▲소비 우선순위에 따라 '사고적·나를 위한 T(Thinking)' - '감정적·우리를 위한 F(Feeling)' ▲소비 가치기준에 따라 '계획 J(Judging)' - '유행선호 P(Perceiving)'로 나뉜다.

소BTI는 소비 성향에 따라 어떤 지표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며 상호배타적이지는 않다. 예를 들어 E형의 성향이 높게 나타난 고객들이 배달이나 인테리어 업종에서 카드 사용액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신한카드는 유의미한 소비데이터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8개 유형을 조합해 16가지 성향으로 분류하고 각 성향의 특징을 담은 이름을 붙였다.

또 MZ세대 고객들은 다른 세대 고객들에 비해 8개 유형 산출 비중이 23.6%p 높아 상대적으로 뚜렷한 소비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한 소비 패턴을 보여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난 비중이 다른 세대는 61.6%였지만 MZ세대는 85.2%다.

소BTI는 신한플레이(pLay) 애플리케이션(앱)의 'pLay&' 페이지에서 경험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소비 행태에 대한 질문지와 자사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본인의 소비 성향을 파악하는 서비스를 먼저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보조지표인 질문지 없이 고객의 소비 데이터만으로 소비 성향과 그 성향 내에서 어느 정도 레벨에 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달 15일까지 '소BTI 신춘문예'도 진행된다. 소BTI 특성을 담은 주제어인 외식, 배달, 온라인 쇼핑, 돈쭐, 플렉스 등이나 소비 관련 자유주제로 짧은 글짓기를 하는 참가자 전원에게 100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 당선자에게는 Z플립3, 다이슨 에어랩, 비스포크 등의 경품이 주어진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 고객 분류가 연령대, 성별 등으로 한정됐던 것에 비해 실제 소비 성향에 따라 16개 성향으로 나눌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며 "향후 소비 분석 서비스 제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 취향 비교를 위한 스코어를 개발해 그에 따라 고객 서비스를 달리하는 등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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