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공정장비 전문기업 퓨런티어는 지난 14~15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2천68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40만주에 대해 10억7천324만9천51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8조4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모자금은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우수인재 영입,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 준비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공정장비 전문기업 퓨런티어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에도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은 퓨런티어 CI. [사진=퓨런티어]](https://image.inews24.com/v1/c63fd4949f1f3f.jpg)
퓨런티어는 지난 7~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전체 신청수량의 95.4%가 상단 가격으로 제시돼 공모가 희망밴드(1만1천400원~1만3천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5천원에 결정됐다.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공정장비 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퓨런티어는 사물 객체들을 보여주는 기존 전장 카메라 '뷰잉 카메라'와 달리 현장의 사물 객체들을 계측하는 '센싱 카메라' 제조와 검사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 장비인 액티브 얼라인(Active Align), 인트린직 캘리브레이션(Intrinsic Calibration), 듀얼 얼라인(Dual Align) 등은 자율주행 센싱카메라 핵심공정장비로 인식된다. 해당 장비들은 삼성전기, 세코닉스, 엠씨넥스 등 국내 유수 기업에 납품되고 있다.
배상신 퓨런티어 대표이사는 "자율주행차의 눈을 만드는 기업으로 글로벌 표준 공정장비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퓨런티어는 오는 17일 납입이 끝나면 모든 공모절차를 마치고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유안타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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