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이엠(I'M)] 정극민 블랙앵커 스튜디오 대표 “올 하반기 ‘비포 더 던’ 스팀 출시”


북미·유럽 감성을 지닌 개발팀의 역작… 내년 콘솔로 출시

급변하는 금융시장, 그 안에서도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오늘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아이뉴스24(inews24)가 만난(meet) 사람들(man)의 이야기, '아이엠(I'M)' 시작합니다.[편집자]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수많은 업종·업계의 변화는 변종 탄생에서 시작된다. 현재 게임업계는 소수의 대형 게임사가 주도하고 있는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 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함정에 빠져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다양성 부족이 업계의 부실화와 신생 게임사의 등장을 막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극민 블랙앵커 대표이사는 북미·유럽 감성의 생존 전술 RPG 게임 '비포 더 던'을 통해 인디 게임의 성공 신화를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블랙앵커]
정극민 블랙앵커 대표이사는 북미·유럽 감성의 생존 전술 RPG 게임 '비포 더 던'을 통해 인디 게임의 성공 신화를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블랙앵커]

블랙앵커 스튜디오는 이 같은 업계의 장벽에 도전하는 업체 중 하나다. 블랙앵커 창업자인 정극민 대표이사는 ▲재미 ▲도전 ▲예술 ▲흥행 등을 담아 제작자가 재미를 느끼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

현재 준비 중인 작품은 ‘중세 좀비 아포칼립스’ 콘셉트의 생존 전술 RPG 게임인 ‘비포 더 던’(Before the Dawn)이다. 게임의 정체성은 북미와 유럽 감성을 지닌 PC·콘솔 기반의 하드 코어 게이머를 위한 작품이다. 플레이 방식은 ‘턴제 전술’을 기반으로 한다.

정극민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가진 아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비포 더 던은 ‘가상의 14세기 유럽, 흑사병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좀비가 돼 살아난다’는 설정을 지니고 있다”며 “검증된 소재인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물과 중세 시대물이 핵심 스토리 라인에 녹여져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게임 출시 플랫폼도 스팀이다. 스팀은 북미·유럽 중심의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게임사에 유용한 공간으로 꼽힌다. 게임의 가능성도 어느 정도 검증받았다. ‘비포 더 던’은 지난해 게임 전시회 ‘PlayX4’에서 심사작 중 전체 1위를 차지했고, 2021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GIGDC)에서 금상(2위)을 수상했다.

또 다른 눈길을 끄는 점은 스토리 작가다. 스토리(Narrative)와 SFX 디자인을 맡은 브라이언 키건(Brian Keegan)은 과거 음악 밴드 활동 시절 베이시스로 활동했으며 사운드 디렉터로 합류했다. 그는 블랙앵커 스튜디오 영입과정에서 음악과 영문학 전공을 살려, 스토리 작가를 겸임하게 됐다. 사운드 디렉팅은 후선 업무가 됐다. 잘하고 좋아하는 분야가 제작진 구성으로 연결된 셈이다.

정 대표는 “같이 하는 모든 팀원들이 북미·유럽 성향의 콘텐츠를 좋아한다”며 “PC·콘솔로 이 시장을 잘 분석해서 타게팅하면 가능성 있다고 생각해서 창업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스팀 선 출시(EARLY ACCESS)를 기획하고 있다”며 “내년 중으로 콘솔플랫폼을 통한 정식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앵커 스튜디오는 ‘비포 더 던’ 의 유료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개발 상황은 비주얼 스타일과 전투 시스템을 확정했으며 2개 맵을 완성했다. 정식출시 시점에는 총 16개 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플레이어 캐릭터는 6종이며 추가로 늘린다.

게임 이용자의 재미를 키우기 위한 아이템 수와 스킬도 다채롭게 준비 중이다. 캐릭터의 성장 시스템, 스토리 분기 시스템 등을 더해 게임의 재미를 키우는 것이 올해 목표다. 다양한 이벤트 시스템 개발도 막바지 작업 중이다.

정 대표는 “국내 대표 게임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추진하는 등 게임 출시를 위한 일정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비포 더던을 해외 인디 게임들인 ‘다키스트 던전’, ‘림월드’와 같은 게임처럼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성공작으로 만드는 것이 제일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4년 발표를 목표로 차기작도 준비 중”이라며 “블랙앵커를 지속 성장 가능한 게임 제작 스튜디오로 키울 계획이며, 투자자 유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이엠(I'M)] 정극민 블랙앵커 스튜디오 대표 “올 하반기 ‘비포 더 던’ 스팀 출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특검 출석하는 명태균
특검 출석하는 명태균
김건희 특검 출석하는 명태균
김건희 특검 출석하는 명태균
명태균, 김건희 특검 출석
명태균, 김건희 특검 출석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에스콰이어' 변호사 역 맡은 이학주, 너무 좋은 직업에 광대 승천
'에스콰이어' 변호사 역 맡은 이학주, 너무 좋은 직업에 광대 승천
'에스콰이어' 전혜빈, 강렬한 레드 패션
'에스콰이어' 전혜빈, 강렬한 레드 패션
'에스콰이어' 정채연, 깜짝 하의실종 패션
'에스콰이어' 정채연, 깜짝 하의실종 패션
'에스콰이어' 이진욱X정채연, 변호사 선후배 케미
'에스콰이어' 이진욱X정채연, 변호사 선후배 케미
'에스콰이어' 정채연, 여전한 벚꽃 미모
'에스콰이어' 정채연, 여전한 벚꽃 미모
'에스콰이어' 이진욱, 미남 변호사 프로필 그 자체
'에스콰이어' 이진욱, 미남 변호사 프로필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