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고(故)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현 LS니꼬동제련회장)의 빈소에 재계 발길이 이어졌다. 범LG가는 물론 재계 인사들이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1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는 전날(11일) 별세한 구자홍 회장의 빈소가 마련됐다. 구자홍 회장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이날부터 구 회장 유가족은 조문을 받기 시작했지만 외부인과 취재진의 빈소 내 진입은 제한됐다. 범LG가인 LG, LS, GS그룹 임원들이 장례식을 찾았다. LS 관계자는 "유가족들이 조용히 애도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LS그룹 초대 회장을 지낸 구자홍 현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별세한 가운데 12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전광판에 고인의 빈소를 알리는 내용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92e2e207ce349.jpg)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오전 11시에 차려진 빈소를 가장 먼저 찾았다. 잠시 후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임원들이 빈소에 방문했다.
11시20분쯤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조문을 위해 빈소를 찾았다. 11시40분쯤 조문을 마치고 나온 구 회장은 "너무 자상하고 따뜻한 분이셨다"며 "좀 더 오래 살아계셔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빨리 돌아가셔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LS그룹 초대 회장을 지낸 구자홍 현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별세한 가운데 12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전광판에 고인의 빈소를 알리는 내용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fe43c6fe12110.jpg)
이외에도 문승욱 산업자원통상부 장관, 구본식 LT그룹 회장과 구자준 전 LIG 회장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구 회장의 막내동생인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과 김정만 LS산전 부회장, 허광수 삼양통상 회장도 오후에 빈소를 방문했다. 구본엽 LIG그룹 사장과 이병규 문화일보 회장도 빈소를 찾았으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GS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GS건설 사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도했다.
오후 5시53분 장례식장을 찾은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외삼촌이셨고 좋은 분이셨다"고 말했다.
![LS그룹 초대 회장을 지낸 구자홍 현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별세한 가운데 12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전광판에 고인의 빈소를 알리는 내용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826f6c78d906b.jpg)
범LG가 이외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후 5시50분쯤 빈소를 찾았다. 최태원 회장은 "좋은 어르신이셨다"며 "안타깝고 섭섭하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