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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네카오, 6조클럽 가입…컴투스 메타버스·블록체인 '조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네이버-카카오가 지난해 나란히 매출 6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네이버, 카카오 사옥 전경.  [사진=조은수 기자]
네이버-카카오가 지난해 나란히 매출 6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네이버, 카카오 사옥 전경. [사진=조은수 기자]

◆네이버·카카오, 나란히 6조 클럽 가입…"콘텐츠·커머스, 신사업이 효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양 사는 2021년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신기술 개발 및 글로벌 진출로 사업 영토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직전연도 대비 48% 늘어난 6조1천361억원을 기록하며 6조 클럽에 가입했다.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5천969억원으로 집계됐다. 광고·커머스·핀테크 사업을 아우르는 플랫폼과 게임·스토리·미디어·음악 등 콘텐츠 사업 부분 모두 고성장하며 실적 견인을 이끌었다.

지난달 27일 먼저 실적을 공개한 네이버도 지난해 연결 매출액 6조8천17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매출 6조를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1조3천255억원이다. 네이버 역시 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등 신사업과 기존 광고 사업의 서치플랫폼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어려운 규제 환경·플랫폼을 향한 사회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한 양 사는 올해 나란히 새 선장을 맞이해 추가 성장을 도모한다. 새로운 선장을 맞이한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기존 신사업 성장과 함께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추가 사업 영토 확장으로 매출 다변화에 나선다.

또한, 네이버·카카오는 국내 디지털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높아진 사회 기대에 맞춰, ESG 경영 강화에도 집중한다. 특히 양 사 모두 지난해와 올해 조직 내·외부의 문제로 거센 질타를 받은 부분을 집중 쇄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가 반토막' 카카오, 창사 첫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발표

카카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최근 주가가 최고점 대비 반토막이 난데다가, 카카오페이 고위 임원들이 지난해 11월 한날한시에 스톡옵션을 대량 행사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며 '먹튀' 논란이 일자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11일 향후 3년간 카카오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15%에서 30%를 재원으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이 중 5%를 현금배당, 10%에서 25%를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사용하게 된다. 또 향후 3년 동안 최소한의 기본 주당 배당금을 유지하면서 회사 성장에 따른 추가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자사주 소각과 특별 자사주 소각을 합산해 총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3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29억8천965만원, 시가배당률은 0.05%다.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31일이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3천억원에 달하는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앞서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지난 10일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을 회복할 때까지 법정 최저임금만을 받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컴투스, 2021년 매출 5560억원…블록체인·메타버스 정조준

컴투스가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중심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나선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2021년 연간 매출 5천560억원, 영업이익 527억원, 당기순이익 1천2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3.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2.4% 늘었다.

2021년 4분기의 경우 매출 1천73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당기순이익 2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2%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대표작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컴투스프로야구', '9이닝스' 등 야구 게임 라인업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 성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웹(Web)3.0의 가치에 중심을 둔 탈중앙화 프로토콜 경제 기반의 C2X 플랫폼을 본격 가동하고, 현실과 가상을 잇는 올인원 미러월드 메타버스 '컴투버스(Com2Verse)'를 오픈하는 등 미래 디지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컴투스 그룹이 주도적으로 구축하는 C2X 플랫폼은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으로 세계의 다양한 게임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대규모 오픈 생태계로 조성돼 글로벌 게임 시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낚시의 신: 크루', '골프스타: 챔피언쉽', '거상M 징비록' 등 9종의 게임이 C2X 플랫폼에 합류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생태계 확장에 참여할 계획이다.

컴투버스는 가상 오피스 환경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별 파트너들과 연계한 생활·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 라이프 플랫폼(Next Life Platform)'으로 설계된다. 2022년 가상오피스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여러 서비스들이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컴투버스 자산을 NFT화하고 토큰 이코노미 시스템으로 거래가 가능한 블록체인 메타노믹스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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