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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우울' 시프린, 슈퍼대회전 완주했지만 메달권 밖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절치부심했지만…' 여자 알파인 스키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이름을 알린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또 빈손에 그쳤다.

시프린은 이번 대회 알파인 회전과 대회전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그런데 두 종목에서 메달은 커녕 레이스를 마치지도 못했다.

그는 지난 7일과 9일 열린 회전과 대회전 모두 1차 시기 초반 미끄러지면서 완주하지 못했다. 시프린은 11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에 출전했다.

여자 알파인 스키 간판스타로 꼽히는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은 11일 열린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완주를 했지만 9위에 머물렀다. [사진=뉴시스]
여자 알파인 스키 간판스타로 꼽히는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은 11일 열린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완주를 했지만 9위에 머물렀다. [사진=뉴시스]

앞선 두 종목과 달리 시프린은 이번에는 넘어지지 않고 레이스를 잘 마쳤다. 완주했지만 메달권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1분 14초 30을 기록하며 출전 선수 44명 중 9위에 만족해야했다. 시프린은 오는 15일과 17일 각각 활강과 알파인 복합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런데 메달 획득 전망은 밝지 않다. 그는 주종목이 기술계로 분류되는 회전과 대회전이다. 시프린은 2014 소치대회서는 회전, 2018 평창대회에서는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알파인 복합 종목은 기술계와 속도계 경기를 각각 한 번씩 타고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시프린 입장에서는 불리한 상황이다.

이날 열린 슈퍼대회전 경기에서는 라라 구트 베라미(스위스)가 1분13초5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라미는 미리암 푸츠네르(오스트리아)를 0.22초 차로 제쳤다. 미셸 기진(스위스)이 1분13초81로 3위를 차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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