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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품어보지 못한…" 김건희 겨냥? 민주당 시의원 발언에 발칵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내외가 자녀가 없는 점을 비난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원 시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생을 모르는 금수저가 서민의 애환을 알까요. 아이를 품어보지 못한 빈 가슴으로 약자를 품을 수 있을까요. 자녀를 낳아 길러보지 못한 사람이 온전한 희생을 알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논란이 확산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김경영 의원 페이스북 ]
김 의원은 논란이 확산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김경영 의원 페이스북 ]

일부 누리꾼이 해당 발언을 두고 김건희 씨를 겨냥한 게 아니냐며 항의하자 김 의원은 글을 삭제했다.

윤 후보와 김건희 씨는 결혼 후 어렵게 아이를 가졌으나 박근혜 정부 당시 윤 후보가 주도하던 국정원 댓글 수사 파문으로 충격을 받아 유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현재 자녀가 없이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며 가정을 꾸리고 있다.

김 의원은 논란이 확산하자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 글로 상처받았을 난임 부부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적폐수사 운운하며 문 정부에 칼을 겨누는 윤 후보의 모습을 보고 국민의 대표는 국민의 애환을 보듬고, 만인을 위한 대승적 희생이 필요하다는 표현을 하고자 (했던 건데) 경솔한 표현을 했다"고 사과했다.

김 의원은 논란이 확산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김경영 의원 페이스북 ]
- [사진=한준호 페이스북]

민주당의 자녀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 사진과 김건희 씨 사진을 나란히 두고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합니다"라고 적어 파문이 일었다. 토리는 윤 후보 부부 반려견 이름이다.

한 의원은 "결코 여성을 출산 여부로 구분한 것은 아니지만 표현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고 성찰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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