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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패션쇼 열린다


섬유패션업계, 메타버스 도입 나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섬유패션업계에서도 메타버스 도입에 나섰다. 메타버스 패션쇼가 시범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0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 과 IT, 연예기획사 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섬유패션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섬유패션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산업인데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이전 증가로 생산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한편 글로벌 시장은 디지털화로 패션테크라는 신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아바타가 핵심 요소인 메타버스 등장으로 가상 의류는 시장 전망이 밝고 아직 지배적 강자도 없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내 섬유패션산업이 성장과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됐다.

문승욱 장관은 “다른 업종과 달리 섬유패션산업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생산공정 혁신을 넘어 패션테크라는 블루오션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한 뒤 “패션테크는 섬유패션산업의 오랜 숙원인 글로벌 브랜드 창출과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섬유패션산업이 제품에서 콘텐츠·서비스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섬유패션업계가 IT업계, 엔터테인먼트 업계 등과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내세웠다.

글로벌 패션테크 시장 선점을 위해 ‘메타패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유명 디자이너와 셀럽 메타패션 협업 프로젝트, 메타버스 패션쇼 등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우선 유명 디자이너와 셀럽이 협업해 가상 의류를 제작하고 NFT 기술을 적용해 판매하는 프로젝트를 다음 달에 착수한다. 하반기에는 올해 40회를 맞이하는 ‘K패션 오디션’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수상작을 대상으로 메타버스에서 버추얼 패션쇼를 개최하고 해당 수상작의 가상 의류를 현장에서 바로 판매할 예정이다.

‘패션+IT+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에 조성될 세계적 수준의 ‘메타패션 클러스터’에는 창작․창업 공간인 플레이그라운드를 구축해 가상의류 제작을 지원한다. 건물 내에 대형 홀로그램 스튜디오를 마련해 버추얼 패션쇼를 개최하고 메타버스 등을 통해 전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섬유패션의 5대 공정별 지역특화센터를 디지털 장비, 인력 등의 보강을 통해 디지털 역량센터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기업 수준별 디지털화 솔루션 제공과 함께 학습공장(Learning Factory)을 운영해 공정 재배치를 실 적용하기 전에 데모 테스트를 지원한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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