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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애자일소다, AI 강화학습 최적화 개발 사업 '맞손'


AI 강화학습으로 금융·제조 등 비즈니스 최적화 모델 제공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LG CNS가 금융·제조 분야 고객들 대상으로 AI강화학습 최적화 모델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 CNS 현신균 부사장(오른쪽)과 애자일소다 최대우 대표이사(왼쪽)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LG CNS]
LG CNS 현신균 부사장(오른쪽)과 애자일소다 최대우 대표이사(왼쪽)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LG CNS]

LG CNS(대표 김영섭)는 애자일소다(AgileSoDA)와 'AI 강화학습 최적화 사업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제조 분야 등의 고객사 비즈니스, 마케팅 활동 등을 대상으로 강화학습 기술을 활용한 최적화 모델 제공에 나선다.

'강화학습'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AI가 선택하는 각각의 행동에 차별적 보상을 부여해, AI가 최적의 행동 순서를 결정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착한 행동을 하면 간식을 주고, 나쁜 행동을 하면 훈계를 하며 훈련하는 과정과 유사한 알고리즘이라고 볼 수 있다. 주로 자율주행차, 게임에 사용하는 AI 학습 방법이며, 알파고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양사는 금융 분야 고객사의 주식·암호화폐 투자 포트폴리오, 보험금 사기 검출, 신용대출 한도 영역과, 제조 분야 고객사의 공정스케줄링, 제품설계, 품질제어, 재고관리, 설비제어 영역 등에 최적화 모델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예를 들면, 보험금 사기 청구 판별과 오 지급 건을 줄이고자 하는 고객사의 최적화 모델 사례가 있다. AI가 보험금을 청구한 가입자의 신용등급, 보험금 납부 현황, 치료 현황 등을 강화학습한 후, 즉시 지급해야하는 건 또는 심사나 조사가 필요한 건을 판별, 최종 보험금까지 산출하는 방식이다. 애자일소다가 최근에 보험 고객사에 제공한 사례로, 보험금 청구 과정을 자동화하고 5년간 약 25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양사는 미래투자 포트폴리오, 인력·자원 배치 등 기업의 일반적인 경영 항목에 적용할 데이터 기반 미래 예측 최적화 모델도 개발한다.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콜센터 스크립트 작성, 상품가격 책정,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 등 마케팅 영역에도 양사의 강화학습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LG CNS는 강화학습 기반 최적화 사업을 위해 AI분석 플랫폼 'DAP MLDL' 플랫폼을 활용한다. DAP MLDL은 AI를 개발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DAP(Data Analytics & AI Platform)는 LG CNS의 AI빅데이터 플랫폼 브랜드고, MLDL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딥러닝(Deep Learning)'의 약자다.

'DAP MLDL' 플랫폼에서 여러 개발자가 협업해 AI를 개발할 수 있고, 개발 진행현황을 공유할 수 있다. AI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 학습, 평가 등의 개발 기능도 제공한다.

애자일소다는 이번 사업을 위해 '베이킹소다(BakingSoDA)' 플랫폼을 활용한다. 베이킹소다는 기업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강화학습하고 자동화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애자일소다의 AI 플랫폼이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AI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사를 대상으로 강화학습 컨설팅과 최적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신균 LG CNS D&A사업부장(부사장)은 "강화학습 분야에서 독창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LG CNS의 분석 전문 플랫폼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 경험과 가치를 분석, 고객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DX)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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