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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견조한 실적 대비 과도한 주가 급락-키움증권


목표가 10만6천원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키움증권은 7일 코오롱인더의 견조한 실적 대비 과도한 주가 급락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의 아라미드 사업은 견고한 실적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고기능성 타이어코드향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5G 기지국 설치 확대로 광케이블 보강재용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다.

 키움증권이 7일 코오롱인더의 견조한 실적 대비 과도한 주가 급락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키움증권이 7일 코오롱인더의 견조한 실적 대비 과도한 주가 급락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전기차는 차체가 내연기관차보다 무거운 반면에 모터로 구동하므로 순간 가속 시간이 더 빠르며, 내연기관 소음이 없다. 대부분 소음은 타이어와 노면 사이 마찰 때문에 발생하게 된다. 전기차 타이어는 고 하중을 지지하고 마모를 줄이며, 접지력을 높이는 등 타이어의 내구성, 주행성,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타이어 내부에 들어가는 고강도, 고탄성의 아라미드 섬유 보강재가 많이 사용되게 된다.

이에 세계 친환경 타이어 시장 규모는 2018년 804억 달러에서 2026년 1천7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리미드 섬유는 고강도, 고탄성 특성을 이용해 광케이블 보강재로도 많이 사용된다. 5G 이동 통신의 주파수 대역은 3.5GHz~28GHz로 LTE(850MHz~1.8GHz)보다 높아 통신 속도는 빠르지만, 회절성이 약해 커버 리지가 LTE보다 작아진다. 5G가 LTE보다 더 많은 기지국이 필요하게 되고, 더 많은 광케이블이 사용되게 된다. 세계 5G 커버리지와 채용률은 2020년 8% 수준에서 2025년 34%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광통신망 광섬유 케이블 시장 규모는 2021년 92억 달러에서 2026년 208억 달러로 연평균 1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라미드 섬유 수요도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라미드 사업 가치를 좀 더 공격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며 “코오롱인더는 현재 7.5천톤의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1.5만톤으로 2배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설 이후 코오롱인더의 아라미드부문 상각전이익(EBITDA)는 1천45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동종(Peer) 업체(DuPont)의 배수를 30% 할인하더라도 아라미드 사업의 영업가치는 1.1조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의 약 60%을 상회한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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