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원스토어가 웹소설의 웹툰화에 팔을 걷어붙인다. 최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웹툰이 유행하는 가운데 원스토어도 관련 움직임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원스토어는 '2021 원스토리 웹소설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공개하고 수상작의 웹툰 제작을 추진한다고 3일 발표했다.
![[사진=원스토어]](https://image.inews24.com/v1/6796bdcd91e89f.jpg)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700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됐다. 원스토어는 2017년부터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해 왔으며, 5회째를 맞아 출품작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신인작가 등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모 장르를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응모작은 전년 대비 약 2배 이상 늘고, 전체 응모자 중 신인작가 비중이 약 70%에 이르렀다.
원스토어는 판타지·무협, 추리·스릴러 부문과 로맨스판타지·로맨스 부문에 응모된 출품작 중 각 장르별로 대상 1편, 본상 3편, 키워드상 2편을 선정한다. 이 중 대상·본상 작품 전원을 웹툰으로 제작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wavve)와 함께 선정한 '웨이브상' 1편은 영상화 우선 검토 예정이다.
판타지·무협, 추리·스릴러 부문 대상은 '알고리즘 보는 천재 매니저'의 더브러 작가가 차지했다. 본상에는 '내돈내산 언론사(우브라더스 작가)', '마도명가 천재의 회귀(kane 작가)', '21세기 마도왕국(녹색여우 작가)'이 선정됐다. 로맨스·로맨스판타지 부문 대상은 '계모님은 현실 육아 중!'의 윤희사 작가가 수상했다. 본상은 '여우세요? 토끼입니다(물괭 작가)', '믿으면 복이 와요!(윤지은 작가)', '비서남편(탐해린 작가)' 등이 수상했다. '웨이브상'에는 '꿈속의 탐정(코코아싸이코 작가)'이 선정돼 스튜디오웨이브의 영상화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독창성, 상업성, 대중성, 성실성, IP확장 가능성 등 총 5가지 평가 기준을 통해 선정됐다. 작품성과 대중성은 물론 향후 여러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 등이 고려됐다. 예선에는 원스토어 내부 심사위원과 '이야기나무' 추천 외부 심사 위원이 참여했으며, 최종 심사에는 장르소설 전문 출판사인 로크미디어도 참여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