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LG디스플레이, OLED 자신감…"종합 경쟁력 삼성보다 우위"


"삼성디스플레이 QD-OLED보다 경쟁력 갖춰…OLED 입지 지속 강화"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OLED 대세화'에 힘을 싣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경쟁사의 시장 진입에도 종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췄다고 자신했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양산과 관련해 "지난 컨콜에서 말했듯 경쟁사의 진입은 시장 확대에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의 실물 제품이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자사 OLED와의 정확한 비교는 힘들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도 "LG디스플레이는 10년 이상의 제품 출시, 사업 전개를 해온 만큼 원가 경쟁력, 규모의 경제, 고객 기반, 차별화 제품 준비상황 등 종합적인 경쟁력은 자사가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 로고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LG디스플레이는 TV 시장에서 OLED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봤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전체 TV 세트 시장이 10% 역성장했지만, OLED는 보다 입지가 강화됐다"며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전체 하이엔드 시장에서 30%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진국 시장을 기준으로 봐도 북미는 30%, 유럽은 4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TV용 OLED 패널 출하량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70% 이상 큰 폭으로 성장하며 하반기 흑자전환, 연간으로는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도달했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20% 이상의 패널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와의 협업설에 대해서는 "특정 고객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힘들다"면서도 "새로운 고객이 들어오는 경우 프리미엄 시장 내에서 OLED 확판에 있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LCD 패널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IT용 패널의 경우 하락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IT용 패널 판가 하락은 저가 제품을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며 "자사가 주력하고 있는 하이엔드 패널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T용 패널 수요는 팬데믹 이후 재택, 온라인 수요로 인해 급격히 증가했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B2C 수요는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B2B 수요는 백투오피스, 경제 활동 회복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9조8천780억원, 영업이익 2조2천3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23.1%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역대 두 번째로 2조원을 넘어서며 3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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