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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필요"


대선공약 채택 건의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는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철도 르네상스 시대 실현과 국가 균형발전을 앞당길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을 제20대 대통령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전남도는 ‘서울-제주 고속철도’가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철도 르네상스 시대의 시작점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앞당길 핵심사업으로 평가하며, 5가지의 사업 필요성을 제시했다.

26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서울-제주간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건의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26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서울-제주간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건의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서울-제주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유라시아철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기점으로 한반도 신경제 구상의 출발점이자 신해양 시대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강호축(강원~충청~호남), 달빛내륙철도(대구‧경북~전남‧광주), 경전선철도(목포~부산)와 함께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고속철도 시대를 열어 한반도 반나절 생활권을 완성하는 획기적 사업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서울-제주 고속철도를 기반으로 남해안과 제주도를 연계하는 신경제권이 조성되면 남해안과 제주도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이자 초광역협력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상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될 서울-제주 고속철도는 세계적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해 동북아 문화관광시대 글로벌 해양관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제주간 고속철도 노선도 [사진=전남도]
서울-제주간 고속철도 노선도 [사진=전남도]

더욱이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항공노선인 김포-제주 구간을 KTX로 연결하면 항공 분야의 탄소배출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미 유럽에선 기차보다 20배나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항공기에 대해 근거리 항공노선부터 철도망으로 대체하는 추세다.

전남도 관계자는 “서울-제주 고속철도가 20대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돼 해양과 대륙 간 교류의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미래 백년대계의 힘찬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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