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미크론 우세종화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문 대통령은 아·중동 순방 후 재택근무에서 집무실로 업무 복귀한 이후 첫 번째 일정으로 직접 오미크론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5~22일 6박8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3개국을 순방한 뒤 23~25일까지 3일간 관저에서 재택근무를 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세종청사와 영상회의로 열린다. 참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김부겸 국무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장 참석하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은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만3천12명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만명대를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수는 76만2천983명이 됐다. 하루 1만명대의 확진자 발생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고, 737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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