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다띠' 이다현과 '짱지윤' 정지윤(이상 현대건설)이 뛰어난 춤 실력을 선보이며 올스타전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는 '도드람 2021-22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찾아온 올스타전에는 2,850명의 팬의 경기장을 찾아 별들의 축제를 함께 즐겼다.
![이다현이 23일 오후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96dc9987a244a.jpg)
경기 결과보다 평소 정규리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접할 수 있는 올스타전.
'흥자매' 이다현과 정지윤은 첫 올스타전 나들이에서 숨겨뒀던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팬들에게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했다.
V스타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이다현은 자신이 득점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장르를 넘나드는 춤 실력을 과시하며 최고의 '씬스틸러'로 등극했다.
![이다현이 23일 오후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3185bf4baca15.jpg)
![이다현이 23일 오후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e5b40aac7f985.jpg)
정지윤도 이에 밀리지 않았다. 미리 준비한 모자를 쓰고 가수 비로 변신해 노래 '깡'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다현과 정지윤은 소속팀 사령탑 강성형 감독과도 찰떡 호흡으로 미리 준비한 춤을 추며 올스타전을 제대로 즐겼다.
![이다현이 23일 오후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1e5e72e079064.jpg)
철저한 준비가 동반된 세리머니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이다현과 정지윤이 올스타전을 앞두고 KOVO에 연락해 댄스 등을 준비해도 되는지를 물어왔다고 귀띔했다.
세리머니에 진심이었던 이다현과 정지윤. 이다현은 세리머니상을 수상해 상금 100만원까지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이들 덕분에 3년 만에 팬들을 찾은 올스타전도 빛날 수 있었다.
/광주=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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