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지역 공약 "대규모 주택공급, 주거 사다리 놓겠다"


지하철 1․2․4호선 등 지상구간,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지하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1일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가장 깊이 걱정하고 체감하시는 주거 불안정, 교통 체증, 지역 불균형, 환경 파괴와 같은 문제를 정공법으로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서울의 도약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게 해야 한다"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첫 번째 공약로는 대규모 주택 공급 확대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정부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주거권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했다"며 "청년들을 포함한 서울 시민들의 꿈을 실현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급규모와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빠른 시간 내에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발표하겠다"며 "청년세대를 포함한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루도록 대규모 공급방안을 마련해 튼튼한 주거 사다리를 놓겠다"고 덧붙였다.

주택 공급 공약과 함께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 ▲1인 가구 지원책 마련 ▲권역별 개발 전략 ▲탄소중립 생태도시 건설 등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사람은 지상, 차량은 지하라는 대원칙 아래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를 추진하겠다"며 "지하철 1·2·4호선, 경의선, 중앙선, GTX-C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다"고 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1인 가구 지원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전을 위한 방범카메라 보급과 함께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등 맞춤형 행정서비스 강화를 약속했다. 주택 임대차 관련 불공정 행위도 근절하겠다고 했다.

권역별 개발 전략으로는 관악·구로·가산·마곡 등 서울 서남부권 연구창업벨트 건설,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강화, 상암 DMC 일대 방송·게임 산업 인프라 확충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탄소중립 생태도시를 위해 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 확충, 1인용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 경기도에서 증명해온 실력을 기반으로 서울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조율하는 정치, 변화를 선도하고 기회를 만들어 가는 정치로 서울시민의 행복과 서울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