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K-방역' 이뤄냈다…오미크론 위기 극복이 일상회복 분수령"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여러분의 인내와 끈기로 K-방역을 이뤄냈고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도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만 2년이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2년 우리는 위기에서 더 강한 국민임을 확인했다"며 "유럽의 선진국들에서 1천만명 전후의 확진자와 1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는 동안 우리는 확진자 70만명, 사망자 6천여명이라는 10분의 1 이하 수준에서 코로나를 막아내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제 우리는 다시 오미크론의 파고 앞에 섰다. 그러나 두려워하거나 낙담할 필요는 없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잘 버텨냈습니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민첩한 적에 맞서는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기존의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적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답을 찾았다"고 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현장점검에 나선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의 한 생활치료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어 "정부는 검사·추적·치료 3T를 기반으로 하는 방역 체계가 보다 빠르게 움직이도록,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하고 역학 조사를 효율화할 것"이라며 "정부 홀로 싸워서는 이겨낼 수 없다. 오미크론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거점전담병원 뿐 아니라 동네 병·의원들도 코로나 진단과 치료에 참여하는 방역 의료 체계의 개편이 꼭 필요하다"고 적었다.

또 "중요한 것은 우리 의료 체계를 유지하면서 오미크론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고 그간 준비한 병상 확충과 재택 치료 시스템, 치료제의 적절한 사용으로 오미크론으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줄여나가겠다"고 알렸다.

김 총리는 "정부는 오미크론 위기의 극복이 일상 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내자. 지금은 한 겨울이지만, 머지않아 꼭 봄이 찾아올 것"이라고 썼다.

마지막으로 "지난 2년간 우리 모두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주신 국민 한 분 한 분께 눈물겨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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