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설 연휴 짧은 고향 방문 권고


[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전라북도는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추가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설 연휴 짧은 고향방문을 권고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의료지원체계를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가운데)가 20일 전북도청에서 설 연휴 민생 지원 대책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지난 14일 발표된 정부 기준에 따라 명절기간 사적모임은 도내 전역에서 접종여부에 관계없이 6인까지만 모임이 허용되나, 가급적 귀성·귀향을 자제하고, 3차접종을 완료한 부모님에 대해 짧은 방문을 권고할 방침이다.

명절 기간 이용자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다중시설에 대해 방역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명절 대목을 맞는 전통시장 78개소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터미널, 철도역, 휴게소 등 98개 교통물류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시‧군과 합동점검 한다.

연휴기간 도민의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21개 응급의료기관과 366개의 문 여는 병‧의원을 지정해 차질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연휴기간 확진자 발생 증가에 대비해 선별진료소 28개소를 운영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병상 1천207개를 확보했으며, 명절 전까지 422개 병상을 추가로 준비할 계획이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의 민생안정과 회복을 위해 각종 지원금을 적기 지급하고, 명절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시책도 다방면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코로나19 행정명령을 충실히 이행한 업소에게 도비 480억원을 투입해 업소당 8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2020년 5월부터 현재까지 집합금지, 영업시간 단축 등 행정명령을 충실히 이행한 도내 업소 6만여개소가 해당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피해가 심하지만 손실보상이 미흡한 예술인, 여행업체, 택시·전세버스 운수종사자 등 특수직군 종사자 에게도 도비 120억원을 투입해 인(개소)당 80만원의 민생안정자금을 지급한다. 대상자는 예술인 4천명 등 총 1만5천여명이 해당된다.

명절의 따뜻한 분위기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계층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시책도 적극 추진한다.

저소득세대와 사회복지시설에 총 3만2천7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 취약계층 생산품의 우선구매도 추진한다.

명절에 이용객이 증가할 다중 이용시설에 대해 유사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상태도 점검한다

터미널과 전통시장 10개소의 전기, 가스 등의 안전관리 상태를 오는 21일까지 합동점검하고, 다중이용시설 14개소의 승강기 211대에 대해서도 합동점검한다.

명절 대목을 통한 소비촉진으로 도내 지역경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성수물품에 대한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물가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명절을 맞은 전통시장에서 안전하게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까지 2주간 도‧시군 합동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자율 방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많은 도민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농수축산물 등 명절 성수품의 안정적 물가관리를 위해 내달 2일까지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하고 수요가 많은 10개 성수품에 대해서는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해 품목별 공급상황과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한다.

명절기간 동안 도민과 귀성객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상황 대응 체계를 치밀하게 유지하고 도민의 명절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쓰레기 등 편의지원 대책도 추진한다.

연휴기간 각종 사건사고, 생활민원 등을 처리하기 위해 연인원 195명 규모의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아울러, 감염병 대응상황실을 운영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검체채취 등에 대응하고, 대설·한파 등 긴급상황에 대비한 재난 비상연락망도 운영한다.

연휴기간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방역에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고속버스는 1일 44대, 시외버스는 1일 10대를 늘려서 운행하고, 철도는 6일(1.28~2.2) 동안 총 62회를 늘려 운행한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많은 도민께서 계속되는 코로나19로 피로감과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상황에서, 명절 후 도민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민생과 경제 전반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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