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솔라 에코 리모콘' 성장 기대… 삼성 프리미엄 TV에 공급


작년부터 매출 발생… 본격 성장세 전망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국내 대표 리모컨(Remocon) 제조기업 삼진이 최근 솔라 에코(Solar ECO) 친환경 리모컨 개발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진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한 솔라 셀(Solar cell, 태양광)과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솔라 에코 스마트컨트롤 리모컨을 생산하고 있다.

솔라 에코 스마트컨트롤 리모컨은 건전지 교체 없이 태양광, 실내 조명 등의 빛으로 충전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외관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됐으며, 빛이 부족할 것을 대비한 USB-C 충전 포트도 갖췄다.

삼진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TV에 솔라 에코 스마트컨트롤 리모컨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삼진]

제품 수요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델과 연결됐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퀀텀닷 기술을 기반으로 SUHD-TV를 비롯한 UHD TV, 8K TV, SERO TV 등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솔라 에코 스마트컨트롤이 2022년형 삼성 프리미엄 TV에 사용되는 리모트 컨트롤러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고무적인 부분은 올해 세계 TV 출하량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새해 전체 TV 출하량은 지난해 보다 3.3% 증가한 2억1천700만대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형 TV(65인치 이상 포함) 시장 점유율은 사상 처음 20%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추세는 세계 TV 리모컨 시장 전망에서도 나타난다. 리포트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TV 리모컨 시장은 2016년에 44억8천만 달러이며 매년 10.2% 가량 성장해 2023년 92억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솔라 에코 스마트컨트롤 리모컨이 기존 리모컨을 대체하는 역할도 하고 있는 만큼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해당 사업부의 성공은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또한 앞으로 주목할 점은 안드로이드용 리모컨, 사물인터넷(IoT 센서), TV형 고급 스피커, QLED TV용 스피커 등 다른 사업 제품들의 흥행 여부다. 리모콘이 TV에 번들로 판매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차세대 성장동력 마련에도 기반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삼진 관계자는 “친환경 솔라 에코 스마트컨트롤 리모컨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하고 있다”며 “해당 리모컨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