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기획' 대한상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사업화 추진한다


우수작 10개 등 아이디어 사업화 공모전…스타트업·대기업 등 누구나 지원 가능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직접 기획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꼽힌 아이디어들이 사업화된다.

최태원 회장은 19일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대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4명의 출품자에게 상패를 증정하는 자리를 갖고, 우수작을 사업화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상을 거머쥔 '사소한 통화'의 이봉주 씨와 '코리아 게임'의 윤서영 양, '우리 동네 병원'의 김진현 씨, '폐업도 창업처럼'의 백명기 씨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한상의 사업화챌린지 포스터 [사진=대한상의]

대한상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핵심은 대상을 뽑는 것보다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아이디어를 기업으로 바꿔 줄 기업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화를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우수작 '톱 10'을 살펴보고, 구체화된 사업계획(아이디어 구체화, 자금계획 등)을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심사위원회는 국가발전기여도, 지속가능성 등을 심사해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CEO를 뽑는다.

사업화 공모 대상은 우수작 10개 등이다. 치매 막는 10분 통화 '사소한 통화', 게임과 여행을 융합한 AR 보물찾기 '코리아게임', 야간진료·주말진료 시스템 '우리동네 병원', 눈물의 땡처리를 막는 '폐업도 창업처럼', 종자 유니콘을 길러낼 '코스싹', 감정노동자의 비속어 필터링 서비스 '내 귀에 캔디' 등 상위 10개 입선작과 방송에서 다룬 추가 아이디어가 대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발전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화를 원하는 개인이나 기업이라면 스타트업에서부터 대기업, 컨소시엄까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사업계획서,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및 활용승낙서 양식을 받아 작성하면 된다.

기한은 오는 2월 18일까지이며 사업계획은 기업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아이디어 제공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치게 된다. 또 사업자 선정과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담아낼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이번 사업화 챌린지 과정에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제도적 장애가 있다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우회로를 만들어 주고, 19만 회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인, 액셀러레이터 등 사업전문가들과의 매칭에도 나선다. 주요 기업들과의 맞춤형 지원책도 논의 중이다.

앞서 상의는 지난해 6월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발전을 이끌 민간 주도의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모집한 바 있다. 국민 7천여 명이 아이디어를 냈고 그중 11팀에 2억2천만원가량의 상금과 상패가 지급됐다.

대한상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방송 또는 기사화 후 아이디어에 대해 더 깊은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이를 좀 더 체계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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