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장관, 건설업계에 "공기단축보다 안전 우선해야" 질책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위해선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필요"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건설업계는 단기적인 이익과 공기단축 대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본원칙이 세워져야 한다"고 질책했다.

이날 노 장관은 일선 건설현장의 안전 경각심 고취를 위한 건설안전 관계기관 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정소희 기자]

노 장관 주재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5개 산하기관장 및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한국주택협회 등 건설 유관단체 5개 협회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을 이번 회의를 통해 평택 물류창고 화재, 광주 아파트 붕괴와 같이 최근 연이어 발생한 후진적인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공공기관, 산업계 모두 깊은 자성과 근본적인 개선 노력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전국 단위 건설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점검과 제도개선 필요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공공기관은 도로, 철도, 공항, 주택 등 소관현장에 대해 철저하게 점검하기로 했고, 약 2만5천여개 민간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시공사·감리사를 중심으로 하는 자체 점검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각 협회가 회원사들을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노 장관은 "견실시공과 안전관리 없이는 건설산업이 바로 설 수 없는 만큼, 건설 현장에 안전이 문화로 깊이 뿌리내리고 안전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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