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국조선해양, 선박 '5척' 수주…5110억 규모


LNG 추진 컨테이너선 3척과 PC선 2척 건조 계약 체결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5천110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 2곳과 7천900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3척, 5만 톤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1천700TEU급 컨테이너선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1천700TEU급 컨테이너선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이번에 수주한 LNG 추진 중형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며,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만족할 수 있다.

또한 PC선은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며, 계약에 옵션 2척이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컨테이너선은 환경규제에 가장 영향을 크게 받는 선종으로 2023년 시행 예정인 IMO의 환경규제에 대비한 신규 투자가 본격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연초부터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국조선해양, 선박 '5척' 수주…5110억 규모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