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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콘] 김영옥·나문희·박정수, '할매 짬바' 보여줄께…진격의 할매


채널S 올해 첫 '오리지널' 예능…인생 도합 238년 할매들의 위로

매일같이 쏟아지는 콘텐츠 소식. 영화부터 드라마, 다큐멘터리, 게임, 심지어 정부 홍보 영상까지 콘텐츠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소개합니다. 주말에 만나는 위클리콘!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나때는 말이야~"라는 말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시작하는 이들에겐 '꼰대'라는 비난이 따른다. 또한 나이차 나는 이들의 옛날 얘기는 듣기 싫은 말로 치부된다. 어른 세대들의 경험담이 '잔소리'화 되는 셈이다.

하지만 "라떼"를 외치는 꼰대들의 인생 경험은 쉽게 무시할 수 없다. 보다 긴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은 실패와 성공의 경험담은 또래에게서 듣기 힘든 배움이 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할머니, 시어머니, 엄마 등의 역할을 숱하게 맡아온 연기자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한데 뭉쳐 상담자로 나선다. 인생경험 '만렙' 할매(할머니의 방언)들의 상담소를 연다. 이는 채널S의 새해 첫 오리지널이자 신규 예능 프로그램인 ‘진격의 할매’다.

채널S가 새해 첫 오리지널이자 신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생상담 토크쇼 '진격의 할매'를 오는 25일  방송한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상담자가 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채널S]
채널S가 새해 첫 오리지널이자 신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생상담 토크쇼 '진격의 할매'를 오는 25일 방송한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상담자가 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채널S]

오는 25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하는 진격의 할매는 인생 도합 238년인 세 사람이 사연자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연기가 아닌 할매들의 가감없는 '매운맛' 입담으로 2049의 고민들을 할매의 짬과 관록에서 나온 상담으로 풀어주겠다는 취지다.

마치 등짝을 때리며 잔소리를 가득 늘어놓을 것만 같지만 일상의 소소한 질문부터 진로,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장르 불문의 고민 상담까지 궁금한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며 ‘삶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멘토’가 될 예정이다.

채널S가 새해 첫 오리지널이자 신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생상담 토크쇼 '진격의 할매'를 오는 25일 방송한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상담자가 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채널S]
채널S가 새해 첫 오리지널이자 신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생상담 토크쇼 '진격의 할매'를 오는 25일 방송한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상담자가 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채널S]

세 사람의 캐스팅에는 높은 인지도와 각기 다른 캐릭터가 크게 작용했다. 김영옥은 오징어 게임, 힙합의 민족을 통해 연기 경력을 인정받은 연배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도 보여준 바 있다. 나문희는 젊은 세대들에게 특정 밈(호박 고구마) 등을 통해 타깃층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각인 돼 있는 상황. 박정수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성격이 호탕하다는 인상을 많이 주고 있다.

채널S 관계자는 "'할매' 중에서는 타깃층인 2049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분들"이라며 "인지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고민에 대해 깊이 있게 공감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포함돼 있다고 판단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세 사람의 조합은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좀처럼 예능에서는 보기 힘든 데다 한 자리에서 모인 프로그램도 드물었다.

김영옥은 '욕쟁이 할미넴'이란 별명을 가진 만큼 찰진 입담으로 욕하며 편들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나문희는 과거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호박고구마'를 외치며 성질을 부리는 모습으로 대중에 널리 알려졌지만 실제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따스한 손길을 내어주는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박정수는 연기를 통해 '할말 다 하는' 모습을 숱하게 보여온 만큼 돌직구 입담으로 '사이다'를 날려줄 예정이다.

채널S가 새해 첫 오리지널이자 신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생상담 토크쇼 '진격의 할매'를 오는 25일  방송한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상담자가 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채널S]
채널S가 새해 첫 오리지널이자 신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생상담 토크쇼 '진격의 할매'를 오는 25일 방송한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상담자가 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채널S]

첫회 녹화에선 세 사람을 깜짝 놀라게 만든 다양한 사연의 출연자들이 상담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결혼 9년 차 부부의 말못할 고민부터, 방송국 PD로 잘 나가다 인생이 180도 뒤바뀐 사연,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든 독특한 비주얼의 사연자까지 각양각색의 이야기로 촬영 내내 놀라움이 계속됐다는 전언.

녹화를 마친 김영옥은 "긴 인생을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생각해보지 못한 고민들과 상황을 경험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나문희와 박정수는 “각자의 진심 어린 고민에 나 역시 진심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며 입을 모았다.

‘진격의 할매’ 기획을 담당한 채널S 이준규 PD는 오징어게임에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배우 허성태를 발굴한 SBS배우 서바이벌 ‘기적의 오디션’,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쉬’, Qtv 셰프 서바이벌 ‘예스셰프’ , Story on 부부 토크쇼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을 연출한 배태랑이다. 이런 그가 지잔해 하반기 채널S에 합류해 처음으로 기획PD로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이 PD는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할머니 세 분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공감하고 소통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기획했다"며 "실제 세 분의 호흡은 현장 관계자들도 놀랄 정도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사연을 많이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진격의 할매는 IPTV인 SK브로드밴드 B tv에서는 1번, KT 올레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에서 방영된다. 이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볼 수 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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