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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 스타트업 투자 시동


엔젤투자 생태계 구축효과 기대

[아이뉴스24 장영애 기자]광주광역시는 한국엔젤투자협회와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 전라남도, 전라북도와 함께 호남지역 엔젤투자허브펀드를 결성하고 지역 유망 창업 초기기업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엔젤투자는 잠재적 기술력은 높지만 자본과 경영 여건이 취약해 도산하기 쉬운 1~3년차 창업 초기기업에 종잣돈(Seed-Money)을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호남지역 엔젤투자허브펀드는 지난해 9월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출자사업에 선정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모태펀드로부터 30억원의 출자를 받았다. 광주시 10억원, 전남도·전북도 5억원, 한국엔젤투자협회 8천만원,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 1억7천만원, 민간투자자 2억5천만원 등 총 5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호남지역에 소재한 업력 3년 이내 창업 초기기업 또는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창업자, 벤처기업, 기술·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이다. 또 호남에 본점이 소재(또는 이전)하거나 지사 또는 공장설립 예정인 기업에도 투자가 가능하다.

기업당 투자 한도는 최대 5억원으로, 1개 기업당 1억원 내외의 출자금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주시는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인공지능(AI)와 그린뉴딜 관련 분야 초기창업자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펀드 결성이 실질적인 투자를 통해 AI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나아가 호남지역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종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호남엔젤투자허브 펀드 결성으로 초기 창업기업에 민간 투자자의 시드투자를 촉진해 엔젤투자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영애 기자(jangrlov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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