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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이준석‧홍준표 "기이한 우연의 연속"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 최초 제보자가 숨진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켜보고 분노하자"고 밝혔다. 같은 당 홍준표 의원도 "또 죽어 나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이 후보가 이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을 하실지 기대도 안 한다"며 이 같이 적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홍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살인지 자살 위장 타살인지 모를 이 후보 관련 사건의 주요 증인이 또 죽었다"며 "우연 치고는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이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어 "대장동 관련 두 명에 이어 이번에는 소송비용 대납 관련 한 명까지 의문의 주검이 또 발견 됐다"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조폭 연계 연쇄 죽음은 아닌지 이번에는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서운 세상이 되어 간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오피스텔에 위치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월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경찰은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을 최초 제보한 이모씨가 전날 오후 8시40분께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수사 중이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이모 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현금 3억원과 주식 20억원 어치를 받았다며 관련 녹취록을 한 시민단체에 제보했다.

경찰은 부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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