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가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자 "헛소리"라고 평가절하했다.
홍 의원은 지난 9일 경선 탈락 후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누리꾼이 이 같은 공약은 "20대 미필 남성들의 표를 노린 다분히 포퓰리즘적인 공약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그 공약 헛소리"라고 답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해 10월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78ec4bf39ec27.jpg)
해당 누리꾼은 "아무리 표가 고프다 하더라도 진짜 우리 군의 전투력 상승과 병들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책인지, 나아가 우리나라를 위한 정책인지 생각은 해보고 저런 말들을 하는 거냐"며 "그럴 돈으로 개인 지급 장비, 보급, 식사, 막사 환경 등의 시설 등의 개선, 훈련 및 휴가와 포상 등의 방법 개선 연구에 우선 사용하는 것이 더 실질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냐"고 윤 후보의 공약을 비판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해 10월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be9d3d34487c0.jpg)
또 다른 누리꾼은 "윤 후보가 나름 '이대남' 표심을 약간은 잡는 듯하다. 여가부 폐지와 사병 월급 200만원 공약 효과가 크다. 저희 2030들이 굶주렸긴 했나 보다"라고 말하자 홍 의원은 "글쎄요"라고 적었다.
또 "요즘 윤석열 행보가 가볍고 유치해졌는데 왜 그런 거냐"는 질문을 받고는 "마음이 급해서"라고 썼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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