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배우 조인성이 법륜스님 유튜브에 깜짝 등장했다.
조인성은 지난 7일 법륜스님 유튜브 채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라이브 방송에 화상통화로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과거 연탄 봉사 활동에서 만나 연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리며 서로 근황을 물었다.

이날 법륜스님은 조인성에게 최근 출연한 영화 '모가디슈'에 대해 언급했다. 법륜스님은 "아는 분이 북한 외교관으로 하다 들어온 분이 있다. 내게 영화 '모가디슈' 이야기를 했다. 조인성씨를 안다니까 아주 좋아했다"며 말을 건넸다.
조인성은 "362만 명 정도 봤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는 최고 기록이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비록 상황은 안 좋았지만 좋은 결과로 마무리가 잘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인성은 "저희 영화계도 코로나 때문에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고 그 당시에는 8시 이후에는 영화 상영을 할 수 없어서 파이가 반 이상 줄었었고 심리적인 영향도 있어서 영화계가 많이 힘들었다"라며 "그 와중에 많이 봐주셔서 한편으로 '큰일 날 뻔 했는데 이게 어디냐' 싶다"라고 특유의 넉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법륜스님은 조인성에게 앞으로의 활동을 묻기도 했다. 이에 조인성은 "이제는 다양하게 연기 활동을 하고 싶다.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작품에 잘 쓰인다면 작은 역할이라도 해보려고 그렇게 마음을 잡았더니 오히려 다작을 하게 됐다. 최근에 영화도 한편 찍었고 이제는 OTT 플랫폼이 커져서 '무빙'이라는 드라마도 함께 찍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인성은 이날 카메라에 비치는 뒷배경을 풍선으로 직접 꾸며봤다며 환하게 웃어 팬들의 설렘을 더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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