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돋보기] SK쉴더스, IPO 본격화…다음 타자는?


SK쉴더스, 상반기 내 목표…한싹, 시큐레터, 샌즈랩도 추진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SK쉴더스가 기업공개(IPO) 작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상반기 내에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다.

SK쉴더스가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규모 보안기업들도 올해를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보안 관련 이미지

6일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 보안 자회사인 SK쉴더스가 지난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NH투자증권㈜, 모건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회사 서울지점, CS증권 서울지점이 공동으로 SK쉴더스 상장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SK쉴더스는 2000년 6월 26일 설립된 보안시스템 서비스 회사로, 국내 1위 정보보안 사업자 SK인포섹과 국내 2위 물리보안 사업자 ADT캡스가 합병해 지난해 초 출범했다. 지난해 10월 사명을 'SK쉴더스'로 변경하고, 기존 물리·정보보안 사업은 물론, 신규 분야 사업을 적극 확대해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1천172억원, 영업이익은 941억원, 순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했다. 신청일 현재 SK스퀘어가 63.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SK쉴더스는 지난해 10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IPO 계획을 밝히고, 오는 2025년까지 신사업 매출 비중을 대폭 늘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당시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오는 2025년까지 클라우드, 융합보안, 무인화, 안전·케어 신사업 매출을 5배 이상 늘려 연간 2천2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면서 "또 사이버보안 매출 비중을 2025년 6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 목표"라고 강조했다.

상장예비심사는 1~2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심사에 통과하면 증권신고서 제출 등 상장 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지난 5일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상장 절차를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올해 보안기업 IPO 바람 분다

이 가운데 한싹, 시큐레터, 샌즈랩 등 중소규모 보안기업들이 사명을 바꾸거나 신성장 전략을 내놓는 등 올해 IPO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ICT 융합보안 기업 한싹이 지난해 KB증권을 코스닥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한싹은 지난 1992년 설립된 보안 솔루션 회사로, 망연계, 패스워드 관리, 보안 전자팩스 등 정보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8월 사명을 한싹시스템에서 '한싹'으로 변경하고, 시스템통합(SI) 사업과 솔루션 유통 등 신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싹은 공공기관, 금융권, 기업, 국방 등 6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지난 5년간 연평균 25%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2019년 121억원에서 2020년 156억원으로 29% 증가했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16% 정도 상승한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 회사는 클라우드·인공지능(AI) 보안 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 다각화에 주력한다. 또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출시해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자와 협업하는 등 클라우드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

지능형 지속보안위협(APT) 보안 업체 시큐레터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기술 특례 방식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시큐레터는 2015년 9월 설립한 악성코드 탐지 전문기업으로, 문서 등 비실행파일로 유입되는 악성코드를 리버스엔지니어링 진단기술을 이용해 탐지·분석·차단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파일 소스코드를 분석해 행위 여부와 상관없이 비실행 공격 탐지와 차단 기술을 활용한다. 기존 APT솔루션이 잡아내지 못하는 문서파일 악성코드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시큐레터 관계자는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 본 기술평가와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보보안 기업 샌즈랩도 올 하반기를 목표로 기술특례 IPO를 준비 중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으로 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기술평가를 거칠 예정이다.

샌즈랩(전 세인트시큐리티)은 케이사인의 자회사로, 클라우드를 통해 사이버 위협 정보(CTI)를 사전에 인지·제공하는 AI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사이버보안, AI, 네트워크, 데이터의 의미를 담은 '샌즈랩'으로 사명을 바꿨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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