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혁신' 강조한 인텔, 12세대 코어 라인업 강화해 시장 선도


노트북·데스크톱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추가 투입…냉각팬 '라미나'도 첫 선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인텔이 'CES 2022'를 통해 새로운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앞세워 시장 지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은 4일 오전(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CES 2022 기조연설을 통해 데스크톱·모바일용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추가로 선보였다.

브라이언트 수석 부사장은 "이제 PC는 현대의 가장 필수적인 도구 중 하나"라며 "클라이언트 혁신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은 4일 오전(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CES 2022 기조연설을 통해 데스크톱·모바일용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추가로 선보였다. [사진=인텔 온라인 간담회 캡처]

이날 공개된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H시리즈는 지난 10월 출시된 데스크톱용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엘더레이크)와 동일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된 프로세서다. 게임용 노트북용 H시리즈 최상위 프로세서는 전력 대비 성능을 전 세대 대비 최대 50% 이상 개선했다.

또 인텔은 데스크톱용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이를 지원하는 B660, H670, H610 등 새 칩셋 탑재 메인보드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칩셋에도 PCI 익스프레스 4.0 레인이 추가돼 메인보드 제조사가 SSD 슬롯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데스크톱용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코어 i9·i7·i5·i3과 펜티엄, 셀러론 등 총 22종으로, 지난해 11월 출시된 제품과 달리 오버클록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코어 i5 이하 제품에는 고성능 작동에 최적화한 P코어만 사용했다.

인텔 측은 "코어 i5 프로세서 성능은 시장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다"며 "경쟁사(AMD) 대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텔에 따르면 코어 i5-12600은 AMD 라이젠 7 5700G 프로세서 대비 최소 8%(UL 프로시온), 최대 30%(밥코 크로스마크) 우위에 있다.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와 메인보드 신제품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출시된다.

인텔이 5일(현지시간) 오전 온라인에서 'CES 2022' 기조연설을 통해 새로운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사진=인텔 온라인 간담회 캡처]

모바일용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용 H시리즈(45W), 고성능 슬림노트북을 위한 P시리즈(28W), 투인원이나 슬림 노트북을 위한 U시리즈(15·9W) 등 총 3개 제품군, 29개 제품이 출시된다. 소모전력이 35W인 프로세서가 있던 이전 세대 제품과 달리 올해는 H시리즈 프로세서의 전력 소모 구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최상위 제품인 코어 i9-12900HK는 고성능 작업을 위한 P(퍼포먼스) 코어 6개, 저전력·고효율 작업을 위한 E(에피션트) 코어 8개 등 총 14코어, 20스레드(12+8)로 구성됐다. 또 AMD 라이젠 9 5900HX나 전 세대 제품인 코어 i9-11980HK과 비교 시 전력 대비 성능이 최대 50% 이상 향상됐다.

더불어 모바일용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전 제품은 혼선이 적은 6GHz 주파수를 쓰는 와이파이6E를 지원한다. 또 2.4GHz, 5GHz, 6GHz를 동시에 활용하는 '더블 커넥트' 기술도 적용됐다. 이에 따라 게임, 메신저 등 실행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중요도를 판별해 더 중요한 쪽에 빠른 주파수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인텔 관계자는 "와이파이6E를 지원하는 유무선공유기가 늘고 있다"며 "윈도11이 6GHz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있는 데다 12세대 프로세서 모두 와이파이6E를 탑재하고 있는 만큼 올해 보급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인텔은 데스크톱용 제품과 달리 관련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모바일용 프로세서에 PCI 익스프레스 5.0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모바일용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쓴 노트북 신제품은 이달 말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가 2월부터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 인텔은 이번 CES에서 디자인을 강화한 냉각팬인 '라미나'를 처음 선보였다. 코어 i9 프로세서에 적용된 라미나 RH1은 RGB LED를 내장했고 프로세서와 맞닿는 부분에 구리 소재를 적용해 열 전달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소음을 최소화한 라미나 RM1은 코어 i7·i5·i3 프로세서에, 높이를 최소화한 라미나 RS1은 펜티엄과 셀러론 프로세서에 적용된다.

/라스베이거스(미국)=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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