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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일 우크라 대통령과 전화 회담…지원 거듭 확인 방침


"우크라 침공 땐 가혹한 제재…나토와 함께 유럽 주둔군을 증강할 것"

[아이뉴스24 양창균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진행한다. 러시아의 국경 병력 증강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전화 회담이다. 이날 전화 회담에서는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거듭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1일 CNN 등에 따르면 오는 2일 바이든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거듭 확인할 방침이라고 백악관이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국경 병력 증강 위협에 대한 대응을 협의하고, 긴장 완화를 향한 외교적 노력 등에 관해서도 의논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푸틴 대통령에게 가혹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함께 유럽 주둔군을 증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작다고 느꼈냐는 질문엔 "내가 느낀 건 유럽에서 세 차례 주요 회의를 가질 거라는 데 푸틴 대통령이 동의한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2월30일 푸틴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정세를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놓고 긴장이 높아지면 양국 관계가 파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서로 강력 경고하고 있다.

/양창균 기자(yangc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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